남도의 금강산, 해남 달마산-6 문바위 독수리바위
남도의 금강산, 해남 달마산-6 문바위 독수리바위
음산한 귀곡산장 같은 기암괴석들을 뒤로하고 짙은 녹음 속으로 들어섰다. 상당히 가파른 절벽을 내려가고 있는데, 뒤에서 40대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나타나 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전에 한번 와본 적이 있다고 해서 믿고 다시 위로 올라갔지만, 결국 이 길밖에 없었다.
길을 잘 모르는 남자를 따라가다 두 번이나 길을 잘못 들었다. 더운데 짜증이 났지만, 그는 미안해했고 그 역시 일부러 나를 곤경에 빠뜨릴 의도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크고 작은 바위로 이루어진 너덜길에는 발자국이 없다.
문바위
달마산 문바위는 달마봉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마봉리 약수터에서 출발했다면, 이 문바위를 만나는 것은 정상에 거의 다 왔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산에서 바위 두 개가 겹쳐 작은 틈이 생긴 곳을 문바위나 통천문 등으로 부른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공간이다.
독수리바위
이 바위를 처음 봤을 때 바로 늠름한 독수리가 연상되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바로 독수리바위라고 이름 붙였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봤지만, 이 바위에 대한 이름이나 언급은 전혀 없었다. 이 바위가 있는 한 독수리바위로 영원무궁 불리기를 기대해 본다.
물론, SNS에 한 번 올렸다고 해서 당장 이 바위 이름이 '독수리바위'로 굳어지고 등산객들이 그렇게 부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Steemit에 글을 올리는 동시에,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글을 올리고, X, Facebook, Linkedin과 같은 SNS에도 링크를 공유하며 글을 알리려 노력한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글을 볼 수 있도록 구글 검색 노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유튜브에는 하루에 1억 개의 동영상이 올라온다고 한다. 인터넷 상에 올라오는 글이 몇 개인지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이다. 그러므로 검색 엔진에서 검색되지 않는 글은 그저 쓰레기 취급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부터 보여주고, 다음에서는 티스토리에 올린 글부터 보여준다. 검색 엔진마다 자사에 유리하게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Steemit에 올린 글은 어디에서도 쉽게 검색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Steemit을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공개된 장소에 글을 올리는 것은 혼자 보는 일기와는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해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정성껏 쓴 글을 아무도 봐주지 않고 반응도 없다면 맥이 빠진다.
@syskwl, what a breathtaking journey through Dalma Mountain! Your photos truly capture the raw beauty and ruggedness of the "Geumgangsan of the South." The way you've documented the challenging trails, the unique rock formations like the Munbawi (Gate Rock), and especially that magnificent "Eagle Rock" is fantastic! I love how you've christened it and are actively promoting its name through social media. That's the spirit!
It's interesting to read about the SEO struggles with Steemit content, a challenge many creators face. Your dedication to sharing your experiences across platforms is commendable. Hopefully, more people will discover your stunning hikes and the hidden gems like your 독수리바위. Keep exploring and sharing!
Thank you. Eagle Rock is what I make the name for the first time.
독수리 처럼 보이네요.
통천문은 산 마다 많이 있네요.
통천문 문바위는 어느 산에나 있는 흔한 이름입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통천문은
지나가면 왠지 좋은 기를 받을 거 같습니다
통천문은 하늘로 가는 문이라 기를 받을 수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