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침구 교류 세미나 후기 2025.08.15.

한·일 침구 교류 세미나 후기 2025.08.15.

안녕하세요. 통인한의원 원장 이승환입니다.

지난 8월 15일, 일본 도쿄 오오테마치에 있는 ONODERA MEDICAL 세미나룸에서 뜻 깊은 학술 교류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일 침구 교류 세미나」인데요, 매우 특별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주)동방메디컬이 일본 파트너 사와 함께 기획했고, YCT(침구사 양성 프로그램)와 JBP(일본생물제)가 후원해주셨습니다. 오프라인 21명, 온라인 58명 등 총 79명의 침구사·학생 분들이 참여해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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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발표한 주제는 ‘경추부 통증 치료’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가 직접 목 통증 치료에 대해 강의하고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통증의 원인 분석
목 앞쪽 근육과 어깨를 함께 치료해야 하는 이유
스트레스와 소화장애가 목 통증과 연결되는 과정

이 부분을 실제 시술과 함께 보여드리니 많은 분들이 흥미로워하셨습니다.

이어서는 일본의 고이즈미 나오테루 원장님(鍼灸院 Yushin)께서 전통적 원위취혈법, 전침, 체조·마사지 요법 등을 시연해 주셨습니다.

한국 vs 일본, 미용침의 다른 접근

세미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미용침 시연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4개의 침에 전기 자극을 주는 ‘FN 미용침’ 기법을 소개
한국에서는 100~200개의 침을 활용하는 방식

이렇게 확연히 다른 접근 방식을 직접 비교하니, 참가자분들께서도 큰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현장에서 들은 생생한 소감
세미나 중 제가 직접 치료를 해드린 일본 침구사 선생님께서는
👉 “뒷목 불편감이 사라지고 속이 편해졌다. 몸이 전체적으로 가벼워졌다.”
라고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또 고이즈미 원장님께서는
👉 “1년에 100번 넘게 강의를 하지만, 이번처럼 특별한 경험은 드물다. 앞으로도 활발히 교류하며 함께 발전하고 싶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교류를 통해 더 깊어진 대화

강의 이후에도 일본 참가자분들은 한국의 한의학 제도, 미용침과 내과 질환의 관계 등에 대해 많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특히 일본은 침 자극을 한국보다 약하게 하고, 대신 긴 시간을 두고 치료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가 오가며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세미나는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한국과 일본 전통의학의 공통점과 차이를 함께 이해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잘 준비해주신 (주)동방메디컬과 일본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 다음에는 더 많은 한국 한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와서 실습 중심의 강의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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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도 통인한의원은 해외 의료인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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