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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쩌면 스팀 까는 글, 탈중앙화의 모순에 대하여

in #kr7 years ago (edited)

또한 전자의 컨텐츠 플랫폼으로서도 문제는 그런 글을 쓰려는 작가 본인이 후자의 개념에서 커뮤니티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보팅이 제대로 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공감하는 의견입니다.
본인과의 친밀도나 유대관계에 상관없이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큐레이션을 하려는 유저가 있는 반면에, 어떤 글의 컨텐츠나 퀄리티와는 크게 관계 없이 '내 친구' 또는 '내가 아는사람'이라는 이유에서 보팅을 눌러주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으니까요.

하지만 스팀잇이 어떤 방향에서든 SNS를 지향한다면,
지인이나 친구글에 좋아요를 눌러준다는 이유만으로 비방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뷰징이나 보팅풀의 논리로 생각해본다면 거시적으로 봤을때 kr 태그의 글만 읽고 보팅 눌러주는것도 외국인의 시선에서 포괄적인 담합보팅으로 보일수도 있을테니까요.)

사실 dakfn님의 본문에서 언급된 문제들 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돈을 받고 보팅을 파는 비드봇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련된 내용으로 언젠가 글을 적어보고싶네요.

일과중이라 댓글을 이만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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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씀 드렸듯이 SNS의 개념도 갖고 있어서, 상호 보팅 지인보팅하는 것 당연한겁니다. 그것이 인간이 사는 방법이고 인지상정입니다. 결코 비방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만약 그것이 문제라고 느껴진다면, 한 개인이 아니라, 블로그인지 SNS인지 정확히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은 서비스 제공자의 문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의식을 느낀 사용자는 자연히 떠나게 되겠지요. SMT로 커뮤니티가 분리되어 정체성과 방향성이 명확하게 정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