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여가 시간에 동생이 선물해준, 손봉기 작가님의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북유럽 편과, 이창용 작가님의 프랑스 편 두 책을 읽었다.
애초에 책을 읽어도 이런 그림에 대한 설명과 서사를 서술해주는 책들은 잘 읽지 않는데 (내가 읽는걸 좋아하는 장르는, 철학, 종교학, 유학 이런 장르) 먼가 시각을 좀 달리해봐라란 이야기를 들었고, 요즘은 맨날 헬스장이나 일할 때 음악 들으면서 귀로만 먼가 스트레스를 해소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오랜만에 시각적 자료들이 풍부한 책들을 읽으며 이런저런 감정을 느겼다.
프랑스 편에는 루브르 박물관 이야기를, 이 작품들이 어떻게 박물관에 오게 되었고, 먼가 숨겨진 작가의 작품 비하인드 이런 이야기들이 주가 되었고, 북유럽 편은 확실히 작가가 바뀌어서 그런지 작품의 묘사와 만들어진 배경 이런게 초점이 되어, 확실히 미술 작품을 서술하는데에도 머랄까 이렇게 맛이 많이 다르구나 이런걸 느꼈다.
동생 왈, 나름 이 책들은 소장 가치가 있어서 샀다고 했는데 확실히 이런 책이 몇권 있어 이렇게 보면 눈이 심심치는 않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종종 음악 다큐멘터리나 유투브는 많이 봤었는데, 미술 관련해서는 막 엄청 흥미가 생기고 그러지 않았었는데 (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때의 교양 수업이 전부다) 미술작품을 보거나 이렇게 같이 해설+감상 하는 것으로도 꽤나 좋은 경험, 감상이 되는 것 같아서 종종 시간이 되면 자주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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