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

in #kr-diary4 days ago

문서가 아닌 말로 시키는 것은 참으로 쉬운데 그걸 받아서 수행하려고 하는 사람은 참 힘들다. 특히나 그냥 하면 된다, 뭐 방법이나 배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뭉뚱그려 말하면 뭘 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ㅋㅋㅋㅋ

그것도 빨리 해달라는데... 흠 내 능력 외의 일 같은데 도대체 왜 이 일을 나랑 하자고 나를 부른걸까? 하.... 성과가 내가 지금 부족한 상태는 아닌데.. 그래도 일단 뭔가 배워보겠다고 찾아온 기회를 날려버리기는 아쉽고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일들을 해보면서 뭔가 배우고 찾아보면서 어떤 스토리인지 따라가보고 될 수 있으면 수행하려고 하는 코드도 구현해보고 이런식으로 해야 할 듯 싶다.

스트레스만 엄청 받는다.. 그냥 이런 잡일들 안 받고 하나만 집중하면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뭔가 좀 놀면서(?) 여유롭게 보낼수도 있긴 한데.... 지금 좀 바쁘고 앞으로가 좀 편해지는 (앞으로 좀 편해질 수는 있을까?) 그런 시간을 가지고 싶은 건데 잘 흘러가려나 모르겠다 ㅋㅋㅋㅋ

내 능력이 뛰어났다면 내가 하고 싶은 것들 위주로 일을 하면서 보냈을 텐데.. 그렇지 못하니 하기 싫은 일들과 잘 못하는 일들에 대해서 뭔가 한 소리 하고 끄적여야 한다는게 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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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지금도 대단허십니다.
근데 잡다구리한 일 좀 안하고 연구만 하게 하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