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to do

in #kr-diary4 days ago

먼가 번아웃이 온 듯 싶다. 단기적으로 뭔가 길이 보이긴 하는데 장기적인 길은 잘 보이지 않는다. 뭔가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먼가 비참하게(?)든지 뭐든지 살아남기는 할 수 있긴 한데, 과연...

작년 한해 혼자 이런저런 고민들을 많이 했고 올해 새 자리에서 이런저런 일감들을 받아서 나름 성과들을 내고 있긴 한데, 이것만으론 뭔가 부족하다. 나 스스로의 motivation과 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하다. 뭔가 공부, 연구 관련해서 하고 싶은 일들은 많은데 과연 정말 새로운 것들을 내가 창출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자꾸 든다.

지금 하고 있는 방향으로는 뭔가 계속 이런저런 일들을 할 순 있어 보이는데, 상사는 먼가 올해까지만 이런 일들을 지속하고 내년부터는 좀 다른 일들을 해보자는 이야기를 한다. 흠.. 나에게 나의 장점을 잘 활용 할 수 있는 문제들을 준다고 했으니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으려나? 원래 올해 계획들이 계속 바뀌고 또 바뀌다보니 (큰 흐름이 바뀌니 문제다. 원래 큰 흐름은 유지하되 작은 방향들이 바뀌어야 하는데...) 초조하다.

뭔가 이것저것 많이 읽고 끄적이고 그러고 있기는 한데.. 잘하고 있는 걸까? 성실하다는 것만으로는 잘 살아남기가 어렵다. 이것도 저것도 생존을 위한 투쟁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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