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현상 부득불발(箭在弦上, 不得不發)
'화살이 활시위에 놓였으니 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으로, 이미 시작된 일이라 되돌릴 수 없고, 반드시 끝까지 해야 함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여기서 '전재현상(箭在弦上)'은 화살이 활시위에 걸려 있어 발사 직전의 상태임을 의미하고, '부득불발(不得不發)'은 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는 활시위에 걸린 화살은 반드시 쏘아져야 하듯이, 일단 시작된 일은 되돌릴 수 없으며 필연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성어는 주로 중국의 역사나 문학 작품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린 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돌이킬 수 없는 군사 작전을 시작하거나,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앞두고 있을 때 사용됩니다.
전재현상 부득불발은 이미 선택된 길에 대한 책임감과 결연한 의지를 강조합니다. 이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주저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프로젝트가 이미 시작되어 중단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오랜 논의 끝에 결정된 정책이 이제는 반드시 실행되어야 할 때 이 성어를 인용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도박처럼 위험한 일을 시작했지만, 이미 너무 멀리 와서 멈출 수 없는 상황을 묘사할 때도 사용됩니다. 이 고사성어는 결단의 중요성과 함께, 일단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상황이 이미 되돌릴 수 없게 되었을 때 느끼는 숙명적인 압박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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