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황논흑(數黃論黑)
'누르다고 헤아리고 검다고 논하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좋지 않은 점만 들추어내어 헐뜯고 비방하는 모습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이는 대개 사소한 일이나 좋지 않은 면만 찾아내어 비난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이 고사성어의 직접적인 유래는 명확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서 찾기보다는, 고대 문헌이나 속담 등에서 유사한 표현이 점차 정착된 것으로 보입니다. '황(黃)'과 '흑(黑)'은 색깔을 의미하는데, 황색은 땅이나 곡식을 상징하며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거나, 혹은 뚜렷한 기준 없이 이렇다 저렇다 논쟁하는 모습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흑색은 어둠, 부정적인 것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두 가지 색을 나열하며 잘잘못을 따지고 시비를 가린다는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
주로 논쟁하거나 비판할 때, 본질적인 내용이나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오직 상대방의 단점이나 실수를 찾아내어 트집을 잡고 비난하는 데만 열중하는 태도를 비판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는 건설적인 비판이나 발전을 위한 논의가 아니라, 그저 남을 깎아내리거나 자신의 우월감을 드러내기 위해 행해지는 언행을 지적하는 것이죠.
수황논흑은 생산적이지 않고 소모적인 논쟁, 혹은 남의 험담이나 헐뜯는 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중요한 문제보다는 사소한 것에 얽매여 불필요한 논쟁을 벌이거나, 타인의 흠만 찾아 비난하는 행위는 결국 공동체에 해가 될 뿐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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