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4권(37)
9월 23일~24일의 상황
적은 전면적 후퇴를 시작하였으며, 아군은 패주 중인 적을 계속 추격하여 이를 섬멸하려 하였다.
제26연대는 05:30 행동 개시, 동 연대 제1대대는 해안선 일대에 유동 중인 적 편의대를 소탕하면서 전진 (DR12331481)~(DR12311480)선에 진출하였으며, 제22연대는 06:00 행동 개시, 18:00에는 (DR12291479)~(DR12251475)선을 확보하였고, 제23연대도 06:00에 공격을 개시하여 268고지(DR12251475)를 확보하였다.
24일에도 제26연대는 어제와 같이 해안선 일대에 유동 중인 적을 소탕하면서 전진, 제1대대 및 제3대대는 (DR12341494)~(DR12311492)선까지 진출하였다. 제22연대 역시 06:00에 행동 개시 제26연대에 후속 전진하여 동 연대의 전진을 유리하게 하였다. 또한 제23연대는 흥해에 집결하였다.
9월 25일~26일간의 상황(요도 제11 참조)
아군 전면에 적은 아 제3사단의 맹공으로 그 방어 능력 및 전투 의식을 완전히 상실하고 동해안 해안선 혹은 일부 산악 지대를 타고 급거 북상 도주하고 있었다.
아군은 해안선의 직로를 이용하여 자동차의 기동력으로써 도주하는 적을 추격하고, 일거에 울진 선까지 진출하여 북상 도주 중인 적을 격멸하는 동시에 일부 산악 지대에 도주한 적의 퇴로를 차단하고 이를 격멸하려 하였다.
제22연대는 장사에서 행동 개시, 일부 병력으로서 270,7고지를 공격하고 주력은 차량 수송으로 10:30 영덕에 진출 후 일거에 영해(DR12361522)에 진출 중이었고, 제23연대는 청하에서 강구~영덕을 경유, 영해에 진출 중이며 제26연대는 주력으로서 제22연대와 같이 영덕에 돌입 후 영해 도로 부근에 잔적을 소탕하면서 북진 중이었다.
26일 적은 아군의 맹공격에 의하여 차량 및 포마(砲馬)를 유지한 채 그 주력은 울진으로, 일부는 분산하여 산악 지대를 급거 북상 도주하였다.
제23연대는 해안도로를 이용하여 영해를 돌파하고 울진으로 급진 중이며 제22연대 제1대대 및 제2대대는 05:00 영해에서, 제3대대는 영덕에서 각각 행동 개시, 12:00 평해 선을 경유, 계속 북진 중, 제3대대는 청송 방면에서 작업 중인 공병대를 엄호하기 위하여 이 방면으로 출동하였다. 한편, 제26연대는 06:00 행동 개시, 1개 대대는 해안선을 따라 잔적을 소탕하면서 북진하고, 2개 대대는 영해 선에서 출발, 평해를 목표로 북진 중에 있었고, 포병대대는 울진 남방 8㎞ 지점에 배치되고 있었다.
와, @koreanwar17님! 정말 흥미진진한 한국전쟁 기록 연재,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 게시물은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아군의 맹렬한 추격전이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특히 각 연대의 세밀한 움직임과 지형 좌표까지 상세히 기록해주셔서 당시 상황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도주하는 적을 섬멸하려는 아군의 치열한 의지와, 속도감 넘치는 진격 과정이 인상 깊습니다. 울진으로 향하는 숨 가쁜 북진 상황 묘사 덕분에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귀중한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당시 사용된 지도나 사진 자료도 함께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꾸준한 연재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