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4권(48)

9월 17일~19일까지의 상황(요도 제17 참조)
아군 제15연대 제3대대는 17일 14:00 538.1고지를 점령한 후 계속하여 558.1고지를 공격 중에 있었으며 제2대대는 12:00 수산동 서측 능선의 적 약 1개 중대와 교전하여 적을 격파하고 이 지구를 점령한 이후 17:00 노추동으로 도주하는 적을 추격 중에 있었다.
또한 아군 제11연대 제2대대 및 제3대대는 17일 15:00 각각 행동을 개시하여 좌익대대인 제2대대는 655.3고지(DR11611463)를, 좌익대대인 제3대대는 381고지(DR11621465)를 각각 17일 18:00에 점령 확보하였다. 아 제11연대의 공격으로 말미암아 용현동, 복현, 매곡동, 수동, 방면의 적은 신주막, 유동 방면으로 패주하였다.
아군은 제3대대로 하여금 정면의 적을 급습 격파하는 동시에 제2대대 제7중대와 협동하여 도주하는 적을 추격 (DR11591464)의 목표 및 (DR11581467)의 목표를 탈취하게 하고, 제2대대로 하여금 (DR11601464)의 목표에 도달 후 계속 (DR11581463)의 목표를 탈취하게 하였다. 제2대대는 사기 충천하여 적을 맹렬히 공격하고 동 목표를 탈취한 후 적의 퇴로를 차단하여 제15연대 공격을 측면으로부터 지원, 적의 후방을 교란하여 동 연대의 진출을 용이하게 하였다. 또한 동 대대는 예하 제5중대를 무명고지(DR11571463)로부터 도주하는 적을 추격하게 하여 제3대대 및 제7중대의 공격을 지원하였다. 그리하여 아 제3대대 및 제7, 제5중대는 마사동(DR11561467), 상평(DR11571466), 매곡동(DR11581465) 일대를 배회하면서 저항을 시도하는 적 약 2개 연대를 협격 격멸하려 하였다.
19일 제15연대 제1대대는 538.1고지로부터 558.1고지를 경유, 불동에 진출하여 전방 군위로 통하는 도로상의 적 자동차 및 야포진지를 분쇄하고 적을 분산 도주시키는 한편, 효령 서방 1㎞지점에 진출, 금곡리의 적 제1사단 돌격대와 교전하여 이 적을 격파하였다. 또한 동 연대 제3대대는 고지에서 신주막의 적 주력과 교전하여 이 적을 격파, 도주하게 하고, 제2대대는 우혼동(右混洞)에서 265.8고지에 적 전위대와 교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리고 제11연대는 19일에 이르러 목표(DR11561469)~(DR11551469)~(DR11551467)를 연하는 선을 탈취하여 대구~군위 간의 도로를 차단, 잔적을 소탕하면서 차기 작전의 준비를 하였다. 즉 사단 작명 제41호에 의거, 상주~대구, 군위~대구 간의 도로를 차단하여 적을 격멸하는 동시에 아군 제15, 제12연대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제2대대로 하여금 군위~대구 간의 도로를 차단하게 하여 점령 확보중인 221고지(DR11551469), 373고지(DR11551467), 297.4고지(DR11521466)로부터 제2대대의 전진을 지원하는 한편, 제12, 제15연대의 진출을 지원하였다. 제3대대는 05:30에 행동을 개시하여 제2대대의 지원으로 13:00에 청진선을 점령한 후 상주~대구 간의 도로를 차단하였다.
한편, 아군 제12연대 정면에서는 18일 05:30 동 연대 제2대대 전방인 장군동(DR558695) 내동(DR565700)방면에서 적 3개 중대가 출현하여 아 제2대대와 치열한 교전을 전개 중이었으며, 18일 06:00 제3대대 정면인 거매동(DR570737)에 적 1개 중대가 직사포 2문과 같이 출현, 동 대대는 이 적을 격멸하였다.
9월 19일 동 연대 정면의 적정은 224.4고지(DR563753)에 적 1개 중대, 272.4고지에 적 1개 중대, 391.7고지(DR536714)에 적 약 700명이 출현하고 있었다.
19일 15:00 동 연대 제1대대는 일제히 이 적에 대하여 공격을 개시하고 대대 관측소를 (DR570710)지점에 이동시켜 제1중대는 272.4고지를 목표로 공격하였으며 제2중대는 391.7고지를 공격 목표로 하여 각각 공격 중에 있었다. 그러나 적은 강력한 화력과 견고한 진지에 의거 맹렬한 반격을 아군에게 감행하였으므로 아군 제1중대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공격이 돈좌되었으며, 예비 중대인 제3중대가 지원하여 공격을 계속하고 있었다.
또한 동 연대 제3대대는 19:00를 기하여 공격을 개시하였으며 제11중대는 342고지를 목표로 공격을 감행하여 23:00 342고지에 육박하였으나, 적은 최후 발악으로 맹렬히 반격하여 완강히 저항하였다. 아군은 각 소대에서 특공대를 선출, 편성하여 결사적으로 공격을 재개하고 백병전을 감행하여 적을 격멸함에, 적은 사분오열되어 도주하였다. 아군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전 대대 병력으로서 일제히 공격한 결과, 20일 04:00에 이르러 비로소 342고지를 완전 점령하였다. 제2대대는 연대 예비대로서 금산동과 장기동 간에 배치되어 대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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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war17, this is an incredibly detailed account of the 15th and 11th Regiments' operations in September! The specific coordinates and unit movements really bring the intensity of the conflict to life. It's fascinating to see the tactical decisions and the push and pull of battle described with such precision.

Thank you for sharing this piece of history with us! I'm sure many others on Steemit will find this a valuable read. I encourage people to delve into the details and share their thoughts or questions in the comments. What were the key turning points in the operations described, and how did these battles impact the broader conflict? Let's discu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