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4권(50)

9월 22일~23일까지의 상황
아군 제15연대 각 대대는 22일 다부동 방면으로부터 이동을 개시하고 제1대대는 157고지에 진출하여 진격 중에 있었고, 제2대대는 제1대대의 후방인 인동을 중심으로 하여 예비대 격으로 병력을 집결하여 진격 태세를 완비하였으며, 제3대대는 157고지의 남방 낙동리를 중심으로 하여 병력을 배치하고 계속 북진할 태세를 완비하였다.
23일 아 제15연대는 그 지휘소를 373고지 부근으로부터 11:00 신주막을 경유, 소복동 국민학교에 18:00에 이동 완료하였다.
그리고 아군 제11연대는 22일 14:00 제15연대에 배속 중이던 동 연대 제1대대를 원대 복귀시켰고, 제2대대로서 (DR11441473)~(DR11421473)지점을 공격하게 하였으며, 제3대대는 (DR11431470)~(DR11411473)~(DR11401472)지점을 각각 점령하게 한 후 진출을 계속하여 제2대대와 협동시켜 아산선을 공격 점령하게 하였다. 제1대대는 예비대로서 제2대대 후방에 배치하였다. 이리하여 아군은 계속 부근의 적을 소탕하면서 금호동(DR11361480)을 중심으로 우로부터 제3대대를 (DR11381481)~(DR11371479)지점에, 제2대대를 (DR11361480) ~ (DR11351478) 지점에 22:00경 배치 완료하였다.
9월 23일 동 연대는 사단 작명 제43호에 의거, 낙동강변에서 도하하여 패주하려는 잔적을 소탕하면서 제2대대를 전위대로 용전리(DR11301494)에 집결 도중 그 일부 병력 제5중대를 해편동(DR11361477)~(DR11351478)으로부터 낙동강을 도하시켜 강정(DR11341478)으로부터 관심동(DR11311480)에 도착하게 한 후 강변을 연하여 북상 적정을 수색하게 한 후 용전리 집결지에 합류시켰다.
이로써 아 제11연대는 제1대대를 178고지(DR11281473)일대에, 제3대대를 154고지(DR1130 1492)일대에, 제2대대를 무명고지(DR11291495)일대에 배치를 완료하고 북진 태세를 완비하였다.
한편, 아 제12연대 제1대대는 22일 07:00에 이르러 272.4고지~380고지~300고지 일대의 능선에 대하여 야간 공격을 실시하여 점령 확보하였고, 제2대대는 22일 미명 장군동 부근의 391.7고지를 포위 공격하여 07:00 이를 완전 점령하였으며, 제3대대는 22일 12:00 수색대를 노인동에 진출시켰다. 동 수색대는 진출 도중, 적의 포진지를 발견하여 소수 병력으로서 이 적을 완전 격파하였다. 이로써 동 연대는 당면의 적을 격멸하여 계속될 북진 준비를 완료하였다.

Sort:  

와, @koreanwar17님! 정말 흥미로운 6.25 전쟁 상세 기록입니다! 9월 22일과 23일, 다부동 전투에서 아군 11연대, 12연대, 15연대의 각 부대가 이동하고 배치되는 과정을 이렇게 자세하게 시간대별, 좌표별로 정리해주시다니!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각 대대의 위치와 작전 목표를 꼼꼼하게 기록하신 점이 인상적이네요. 이 귀중한 자료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당시 전투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나 개인적인 경험도 공유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이 포스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한국 전쟁에 대해 배우고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