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4권(6)
제5항 낙동강 선에서의 제한 공격
(1) 제한 공격
대전을 점령한 적의 주력 일부는 아군이 전략상 방기한 서남 평야 즉 전라도 방면으로 진격하여 전주, 목포, 구례 등 호남지방 일대를 단시일 내에 석권하고 서남 해안을 통하여 진주, 마산을 노리고 기타 주력은 중부 전선에서 남하한 부대 및 동해안에 상륙한 부대와 합류 혹은 호응하여 아군을 동북서 3방으로 포위 압박하였다.
아군은 이 압도적인 적의 물량 공격에 대하여 항상 출혈 저지작전, 지연작전으로써 후방의 증원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얻는데 노력을 경주하였다. 이미 서술한 제3권 제5기 작전까지의 전사에 의하여 명시된 바와 같이 아군은 4283년 7월 말부터 8월 초에 이르러 전선을 다시금 압축하여 낙동강 선을 최후방어선으로서 주저항선을 결정하고, 북으로 왜관, 동으로 영덕, 후방에는 포항, 서로는 마산을 연결하는 반궁형 진지를 형성하여 이 선을 대한민국의 생명선으로서 그 존망을 보고, 아군은 일대 지연작전을 위한 제한 공격을 감행하였다.
아군은 조국과 민족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하여 청년 남녀의 총분기(總奮起)를 요망하는 한편 일면 전투를 수행하면서 대대적인 모병을 실시하고 단시일 내에 맹훈련을 가하여 병력을 증가 각 부대를 재편성 혹은 증편하여 앞서 포항에 상륙한 미 제1기갑사단과 그 후 미 본토로부터 급파된 제2보병사단, 제1해병사단, 제5전투부대, 제25사단 등의 증원을 얻어 착착 병력과 장비를 증강하여 반격 작전의 준비를 갖추었다.
한편, 미, 영, 호주 3국의 국련해공군은 매일 쉴 사이 없이 각 전선 및 적 후방의 보급물자, 보급로, 차량, 군사기지를 맹폭격하고 또한 멀리 흥남, 성진, 원산, 평양, 진남포 등지에 대하여도 누차 맹폭격을 가하여 적에게 심대한 손해를 주었다.
그리고 미 제3해병여단, 제5전투부대, 제35전투부대는 미 제25사단장 킨 소장 지휘하에 강력한 특수임무부대를 편성하고 마산 지구 등 낙동강 남부지구의 서방 전선에서 최초의 제한된 반격 작전을 감행하여 6일간 격전 끝에 괴뢰군을 서쪽으로 격퇴시켜 부산의 위기를 면하게 하였다.
@koreanwar17, 정말 흥미로운 글입니다! 낙동강 방어선에서의 제한 공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인상적이네요. 당시 절박했던 상황과, 쉴 새 없이 퍼붓는 연합군의 맹폭격, 그리고 미군의 지원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마산 지구에서의 반격 작전이 부산의 위기를 넘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부분이 가슴 벅차오릅니다.
이처럼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자세히 기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이 전투에 참여했던 분들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이야기, 혹은 관련된 사진 자료도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 글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전쟁에 대해 배우고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