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4권(58)

in KWH 한국전쟁사3 hours ago (edited)

(二) 적의 상황
본 전투 양평 지구에 있어서는 영천 대회전에서 아군에게 격멸 당한 괴뢰군 제12사단, 제15사단이 구산동~의성 지구를 경유, 충북 대강(大崗)~삼곡~신림 등지를 거쳐 본 전투 지구로 도주한 패잔병의 일부이며 그 사기 극도로 저하되고 전투 능력 지극히 미약하였다.
또한 연천 지구의 적은 서부전선 및 경부선을 따라 아군 및 국련군의 진격 작전에 격파당한 괴뢰군 제27여단, 수도방위사단, 제1사단, 제19사단, 제44사단 등등은 일부 패잔병으로서 아군에게 퇴로를 차단당한 일부 소수 병력 단위의 적들이었다.
적은 38선을 중심으로 견고한 진지를 구축하여 주력으로서 최후적으로 아군의 진격을 저지할 계획의 일부로서 본 전투 지구에 잔류한 소수 병력으로서 유격전법을 사용하고 아군의 진격을 지연시키려 하였다.
(三) 아군의 상황
양평으로부터 서울로 서진하여 연천 지구로 진격한 아군은 보병 제8사단이며 그 전투서열은 다음과 같다.
제8사단 사단장 육군준장 이정일
제10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이근홍
제16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유의빈
제21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김용배
그리고 그 병력, 장비는 완편된 1개 사단이었으며 아군 장병은 강한 전투 능력을 가진 소질 양호한 부대였고, 그 사기는 38선을 목첩(目睫:눈과 속눈썹, 아주 가까운 거리)에 두고 충천되어 있었다.
아군은 양평 지구에서 완강한 저항을 시도하는 적을 격파한 후 서진하여 수도 서울에 입성한 후 계속 북진하여 연천 지구의 적 패잔병을 소탕한 후 국련군 미 제1기갑사단, 영 제27여단, 아군 제1, 제6사단과 더불어 민족의 숙원인 38선을 돌파하고 역도 평양을 탈환하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