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일기 #214
2025.8.7(목)

폴 오스터의 소설 <달의 궁전>을 읽다가 블레이클록 작품 이야기가 나와서 인터넷에 이 그림을 찾아봤다. 몽환적이고 가슴이 먹먹하고 아련하다. 그림의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느낌이다. 소설에서는 머리 속에 이미지가 완벽히 그려질 때까지 이 그림을 집중해서 보라고 하는데, 나도 나중에 한번 시도해 볼 생각이다.
랄프 앨버트 블레이크록은 1869년과 1871년에 걸쳐 미국 서부를 폭넓게 여행하면서 영감을 얻어 수년 동안 원주민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그는 아메리카 원주민을 "다큐멘터리"처럼 묘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둡고 감상적인 달빛 아래 모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집단으로 묘사하는 화가 중 한 명이었다. 이 접근법은 그의 풍경화를 곧바로 미국적인 것으로 특징지었지만, 이야기의 전개는 19세기 후반 미국 관객의 적극적인 상상력에 맡겨졌다.
<브루크린 박물관>
아내도 이 그림이 마음에 든단다.
그림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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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그리 유명하진 않은 것 같은데, 그림은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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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분위기가 몽환적.... 그림은 못그리고 이런 사진 찍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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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사진 보니까 정말 이쁘게 잘 찍으시던데요. 언젠가 이런 사진도 찍으실 것 같습니다.
펄 오스터 삼부작 중 하나인가요?
이 그림도 어디선가 봤네요. 미술책에서….
아내님은 잘 회복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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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어요.
아내는 잘 회복중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