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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escetarian Life #3. 더운 여름날 즐기는 카프레제 샐러드와 프로세코
으음.. 저는 밤에 배고프면 잠이 잘 안 올것 같고, 낮에 배고프면 생각하기가 싫어져서 하루 한 번이면 진짜 언제 먹어야 할 지 고민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 중이었는데, 제이미님 답글을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직 배가 고프진 않네요. 과연 이렇게 저녁을 건너뛰면 한밤중에 불상사가 일어나진 않을지. (하지만 불상사는 저녁을 먹어도 옵니다.)
처음에 저는 저녁 6시에 먹었었어요. 그런데 낮에 굶다가 그때 먹으니까, 뭐 산책이라도 가야지 하던 마음이 무색할 정도로 잠이 심하게 오더라구요. 그래서 일찍 자고 그랬죠. 건강에는 매우 좋았지만, 저녁 생활을 빼앗기게 되어서...
배가 고파서 잠이 안 온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저는 자려면 그냥 무조건 자기 때문에 실감이 나지 않아요. ㅎㅎ 종합하면 오후 서너시쯤 먹는 게 가장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하긴 한국에 있을 땐 불면증을 겪어서 안 그래도 못 자는데 배까지 고프면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요샌 저도 눕자마자 자는 편인데 습관적으로 먹은 것 같아요. 며칠 짧게라도 도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