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은 생물학적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한국 여성들은 월경을 겪고 있는 생물학적 여성들만 월경 이야기를 허용하게 만드는데 이건 명백하게 모순이 있다.
아무리 생물학적 여성이라도 어떠한 이유로 월경을 하지 않는 여성이 있고 자궁(포궁) 이식을 통해 월경을 하게 된 MTF 트랜스젠더와 자궁(포궁) 적출술을 하지 않아서 월경하는 FTM 트랜스젠더가 있는데 말이다.
그런데 한국 여성들은 이들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고 있다.
이는 한국 사회가 성소수자들을 얼마나 배척하는지 짐작이 가능하다.(오죽하면 신촌역 성소수자 차별반대 광고 훼손 사건이 일어났을 정도다.)
덕분에 성신여대 가고 싶은 MTF 트랜스젠더가 대학 입학 못한 것도 한국 사회가 워낙 젠더 이분법적이라서 그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