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진흙길 탈출기 Rescue my prius in mudstuck
어제 야근을 마치고 낮익은 장소로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경남 함안에 있는 비행장인데요, 공기도 상쾌하고~ 여기 봄/가을 경치가 꽤 좋습니다.
강둑길이 전국에서 가장길며, 강둑따라 산책하기도 좋지요.
낚시와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강둑에 오르면 경비행기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체험비행도 가능하고, 조종면허 취득도 가능합니다.
얼굴이 많이 부었네요,,;;;;
얼마전 세차해서 그런지 사진도 예쁘게 잘나옵니다.
넓고 싱그런 보리밭이 가슴이 탁! 트이고, 도시에서는 밟기힘든 촉촉한 흙길을 소리없이 움직이니 포근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학창시절 낚시하던 장소도 그대로....
저멀이 보이는 정자는 '악양루'라는 곳인데 올라보면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곳이 개구리 모양처럼 예쁘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이곳은 "낙동강~ 강바람이~"로 유명한 '처녀뱃사공'노래의 모티브가 된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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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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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차 빠졌습니다....ㅡㅡ;;
차체가 낮기때문에 바퀴가 조금만 겉돌아도 바닥이 땅에 키스하듯 닿아버리고, 휠하우스가 좁아 진흙과 건초가 금방 꽉차버립니다.
휠하우스 사이 진흙건초를 썰어서 정리를 해줍니다.
바퀴가 움직이게 길도 약간 터줍니다.
그래도 못나옴ㅜ.ㅠ
나왔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더러운 프리우스도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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