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줄 손자병법(孫子兵法)162

in #sct4 years ago (edited)

不知山林(부지산림), 險阻(험조), 沮澤之形者(저택지형자), 不能行軍(불능행군).

산림이나 험한 곳, 소택지 등의 지형을 모르면 행군을 능숙하게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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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를 움직일 때는 반드시 지형을 고려해야 한다.

부대가 기동해야 할 곳이 산림, 산악지형, 늪지대, 개활지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날 군대에서도 상황을 판단할 때,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것 중 하나가 지형이다.

지형에 따라 부대의 장비와 보급 수준이 달라지며, 기동계획과 공격 및 방어 작전계획에 영향을 미친다.

지형을 아군의 능력에 맞게 잘 활용한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더 큰 성과를 얻을 수도 있고, 반대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에는 엄청난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

참고문헌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孫子, 『孫子兵法』, 김광수 역, 서울: 책세상, 2000
孫武, 『孫子兵法』, 유동환 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孫武, 『365일 孫子兵法』, 노양규 역, 서울: 신한출판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