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스팀코인판 큐레이터 분들께 드리는 제언]
말씀 감사합니다.
결론은 보팅의 쏠림이 아니라 큐레이팅이 일부 유저에게는 부재한 것으로 보이는 문제, 그리고 승수 보상 방식에서 기인한 저자의 포스트 간 보상 규모 차이가 큰 점이 염려되시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보팅 파이를 확인했습니다. 확인 결과 큐레이터들의 보팅이 편중된 점은 찾지 못하여 의아했는데, @rbaggo 님도 큐레이터의 보팅 편중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씀해 주시니 일면 안도감도 생깁니다.
반면 큐레이터 분들이 열심히 찾아 다녔음에도 보팅을 받지 못한 분들이 계시기에 큐레이팅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은 정중히 받아들여 항상 되돌아 보겠습니다.
다만 다른 dApp 처럼 sct 태그를 달았다고 보팅이 의무는 아니기에, 계속 심사숙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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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팅이 없어진 스팀잇에서도 큰 보상과 작은 보상의 차이가 1,000배에 달하는데, 큐레이터가 여럿이나 있는 스판에서도 왜 보상 차이가 1,000배에 불과하냐는 말씀은 스팀잇 상 여러 dApp 의 보팅을 간과하고 계시니 받아만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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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스판의 보상 체계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활성 유저들만의 보팅만으로도 엄청난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eunsik 님을 예로 들고 싶습니다.
스팀잇에서도 EOS 관련 포스트를 자주 써주셨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따르면 소위 말하던 '홈런' 을 치신적이 없습니다. 스팀잇에 오래 계셨으니 홈런의 기준은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 그저께 스판에서 '홈런' 치셨습니다.
제가 알기로 SCT 투자자도 아니시고, 인맥을 활용해 보팅을 받는 분도 아니며, 초기 선점자도 아니십니다. 아무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홈런'을 때려내셨고, 그렇기에 스판이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결과의 평준화 보다는 다수의 선택이 커다란 인센티브를 만들어내기에 매력적입니다.
저는 적은 보상과 많은 보상 사이의 적당하고 합리적인 차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느정도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큐레이팅을 하는 것이 아니고 더군다나 stc 카톡방 등에서 소통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큐레이팅 진행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sct 태그을 단 글에 대한 보팅이 의무는 아닌 것을 알면서도 제가 그렇게 이야기를 꺼내게 된 이유에 대해서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의견은 결과의 평준화까지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큐레이터의 보팅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서 그 글이 보팅을 받지 못했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큐레이팅 누락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에 고려를 요청드리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큐레이팅은 이전에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굉장히 고된 일임은 분명하기에 폄하할 의도가 없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