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영적 세계 ③ 사탄, 그는 누구이며 어떻게 일하는가?
이번에는 세 번째 시간으로 사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사탄에 대해서는 다 한 번 쯤은 이름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많은 이야기 소재에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니까요.
사탄은 그럼 진짜 존재할까요?
👣 “사탄” 정말 존재할까?
“지옥이나 악마는 그냥 상징 아닐까요?”
이 질문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사탄은 실존하는 인격적인 영적 존재이며,
하나님과 인간을 대적하는 거짓의 아버지라고 소개합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그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느니라.”
– 요한복음 8:44
#🧨 사탄의 기원 – 그는 원래 천사장이었다
사탄은 처음부터 악한 존재로 창조된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따르면 그는 원래 하나님께 창조된 천사장 루시퍼였습니다.
하지만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을 대적했고, 그 결과 하늘에서 쫓겨났습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묻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 이사야 14:12–14 요약
또한 에스겔 28장도 비유적으로 타락 전후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원래 완전하고 아름다운 존재였으나, 교만과 불의로 인해 타락했습니다.
⚔️ 지금 사탄은 무엇을 하는가?
사탄은 단지 과거의 타락한 존재가 아닙니다.
지금도 활동 중이며, 성도들을 시험하고 속이며, 무너뜨리려 합니다.
- 속이는 자
“온 천하를 꾀는 자라…” (요한계시록 12:9)
그는 진리를 왜곡하고 거짓으로 사람을 미혹합니다.
- 고소하는 자
“밤낮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요한계시록 12:10)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사탄은 그것을 하나님 앞에서 고소합니다.
-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는 자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8)
그는 늘 공격할 틈을 찾고 있습니다. 방심은 곧 영적 위험입니다.
🧠 오늘 우리의 삶 속 사탄의 전략
사탄은 단순히 호러 영화 속 귀신처럼 무섭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는 오히려 교묘하게, 달콤하게, 정당해 보이는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1. 거짓된 정보와 유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 함
2. 우리의 자존감과 감정을 무너뜨림
3.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질함
4.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타협을 심어 줌
5. 사탄의 가장 큰 전략은 하나님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기준을 없애는 것과 같습니다.
하와에게 "하나님이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느냐?"고 속삭였듯이 말이죠.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까?
성경은 우리에게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 에베소서 6:11
말씀으로 분별하고 저항하라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받으실 때, “기록되었으되”라고 말씀으로 대응하셨습니다.
- 마태복음 4장 전체 참조
기도하고 깨어 있어라
“항상 기도하고 깨어 있으라” (누가복음 21:36)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치라
“주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들이 나가더라…” (사도행전 16:18)
💭 마무리 정리
사탄은 두려워할 존재가 아니라 경계할 존재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다면, 그는 우리를 이길 수 없습니다.
“너희 속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 요한일서 4:4
사탄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
거짓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진리의 말씀을 붙드는 삶.
그것이 영적 세계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