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내 전경을 한 눈에, 스카이덱 시카고(Skydeck Chicago)

2025.4.26(토)

^{시카고 야경}

숙소로 돌아와서 우리부부는 낮잠을 푹자고 아이들은 유튜브와 게임을 실컷했다. 야경을 볼수 있는 스카이덱은 저녁 8시에 예약했기 때문에 쉴시간은 충분했다. 2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다시 에너지가 충전됐다. 아이들도 인터넷하고 놀 시간을 주니 불평이 없다. 옷매무새를 다듬고 7시 20분에 숙소를 나섰다. 약간 쌀쌀했지만, 그래도 매우 기분좋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날씨다. 즐겁게 시카고 시내를 15분 정도 걸으니 눈앞에 목적지가 보였다. 높은 빌딩.

^{윌리스타워}

저기 건물 위 꼭대기에 손톱만한 크기로 나란히 배치된 투명유리 5칸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 유리데크가 건물밖으로 툭 튀어나와 있다. 아이고 무서워라. 나와 아이들이 저 위에 올라설 수 있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오금이 저린다. 그래도 궁금하긴 했다. 저기 저 높이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스카이덱 입구}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103층을 1분만에 올라간 것 같다. 엘베 내부에는 영상을 사방에서 틀어주는데 화면으로는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실제 엘베가 그렇게 빨리 올라가는 줄 몰랐다. 착시효과. 하지만 올라가는 동안 귀가 3번 정도 먹먹했다.

^{103층, 건물높이 421M}

윌리스타워 기념품샵. 콩조각 열쇠고리가 귀엽다.

^{윌리스타워 기념품샵}

미시간호를 끼고 이쓴 시카고의 야경. 시카고 정말 아름답고 화려하다. 참 멋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카고 야경}

드디어 용기가 필요한 순간! 유리 스카이덱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데 성큼 올라갈수 없었다. 으읔~~ 한발한발 디딜때마다 온몸이 찌릿찌릿하다. ㅎㅎ

^{용기가 필요해 >.<}

투어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가족은 좀처럼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연신 웃고 떠들다보니 어느새 숙소에 도착했다. 둘째아이는 이번 시카고 여행중 스카이덱이 가장 좋았단다.

이름: 스카이덱 시카고(Skydeck Chicago)
주소: 233 S Wacker Dr, Chicago, IL 60606, Estados Unidos
시간: 09:00 - 22:00(월 - 금), 08:00 - 22:00(토 - 일)

• 미국여행은 시티패스로 미리 예약하면 매우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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