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과나후아토 라 카소나 데 돈 루카스 호텔 (Hotel La casona de Don Lucas)

2024.3.31(일)

^{라 카소나 데 돈 루카스 호텔 (Hotel La casona de Don Lucas) 내부}

과나후아토 여행. 과나후아토는 디즈니 영화 '코코'의 배경이 되는 곳이라고 소문이 나 있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도시였다. 우리가 갔던 3월 말 날씨는 참 맑고 화창했다.

^{교통체증 없는 즐거운 여행길}

차가 거의 없는 고속도로. 우리나라 교통체증에서는 운전하기 참 힘이드는데 여기서는 신경쓸 일이 없다. 거의 자율주행급이다.

^{과나후아토 시내 모습}

3시간 정도 즐거운 운전 뒤 어느덧 과나후아토에 도착했다. 과달라하라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도로가 좁고 일방통행이라 운전하기는 꽤 까다롭다. 여기서는 센트로에 호텔을 정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다니라는 조언을 들었는데 그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호텔 내부}

2층으로 되어 있는 룸. 5식구가 쉬고 자기에는 충분했다. 킹사이즈 침대 1개와 더블침대 2개. 다만 화장실은 하나 밖에 없어서 조금 불편했지만, 조식도 포함된 만족스러웠던 호텔.

호텔과 연결된 주차장이 있는데, 우리는 그걸 모르고 다른 곳에 주차했다. 그래서 주차비용만 2배 이상 더 지불했다.

^{투어, 이동 서비스}

어릴 땐 시티투어가 괜히 비싸게 느껴져서 안했는데 요즘은 시티투어를 주로 신청하는 편이다. 그 도시를 짧은 시간에 알 수 있어서 좋다. 호텔에서 바로 시티투어 예약을 했다. 인당 160페소 (12,000원). 입장료는 별도지만 밴으로 여행지까지 태워주는 서비스다. 이걸 보면 과나후아토 물가는 관광지 치고는 저렴한 편인 것 같다.

^{호텔 주변}

호텔 바로 옆에는 1696년에 완공된 바실리카 과나후아토 성모 종합성당(Basílica Colegiata de Nuestra Señora de Guanajuato)이 있는데 1957년에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바실리카 지위를 직접 부여받아 종교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야간 호텔 주변}

저녁시간에는 낮보다 더 많은 인파가 북적였다. 많은 길거리 공연이 있었고, 화가가 인물화를 그리고 음악가는 신나게 연주하고 노래를 불렀다. 온 도시가 축제분위기 같았다. 참 즐겁고 행복한 동화속 세상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모두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웃고 침을 튀기며 떠들고 신나게 춤을 추었다.

^호텔조식

호텔에 왔다면 조식이 또 빠질 수 없지. 조식이 대단하지는 않았지만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맛도 좋다. 멕시코 음식은 웬만하면 한국인 입맛에 맞는 것 같다. 커피도 맛있고.

이름: 라 카소나 데 돈 루카스 호텔 (Hotel La casona de Don Lucas)
주소: Pl. De La Paz 48, Zona Centro, 36000 Guanajuato, Gto., México

라 카소나 데 돈 루카스 호텔 (Hotel La casona de Don Lucas)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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