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하고 맛깔스런 한정식이 유명한 사당 맛집, "정담은"을 소개합니다.
정담은
- 사이트 : http://xn--jk1by89ahsa.com/
-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길 15 지하1층
- 위치 : https://naver.me/5yBO3nxo
- 전화번호 : 02-877-4000
- 영업시간 : 1100-2200
친한 지인들과 사당역 맛집으로 소문난 한정식집을 방문했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신선한 코다리와 고등어로 조리한 한식요리의 엄청난 맛과 세심한 서비스까지 모두 기억에 남는 곳이라서 소개하고자 한다. 식당의 이름은 "정담은"으로, 사당역 13번,14번 출구에서 2분 거리로 접근성이 아주 좋다.
내려가면 바로 넓은 홀이 보인다. 청결한 위생상태는 물론이고 앞뒤로 입식 테이블을 충분한 간격으로 배치하고 나란히 세팅해서 이동하기도 편하다.
메뉴판을 살펴본다. 다채로운 향토요리가 있는데 이곳의 인기 메뉴인 코다리구이 한상을 주문하기로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동치미, 고구마순, 샐러드, 김치 등 여러가지 수제 반찬들과 코다리, 고등어구이, 솥밥 등 알찬 구성의 메인음식들이 테이블을 가득 채웠다.
깔끔하게 담아주시는 정갈한 반찬들은 비주얼도 좋지만, 직접 손맛을 더해서 만들어낸 정겨운 구성들이라 식욕을 자극한다.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게 담아주시므로 부족하면 리필도 된다.
고소한 양념이 특징인 연근샐러드는 아삭하면서도 시원한 연근의 식감이 아주 좋았고, 건강함과 풍성함을 더해주는 아몬드와 샐러드까지 야무졌다. 진하고 고소한 양념은 달달한 맛보다 담백한 맛이 강조돼서 먹고 난 후에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다.
아삭아삭 씹히면서 달큰한 향을 내는 고구마순 또한 간이 딱 알맞았고, 특유의 시원하고 통통한 식감이 잘 살아있다보니 식감도 좋았다. 개운하게 퍼져나가는 달짝지근하고 고소한 향이 정마 기대 이상이었다.
깻순 무침은 향긋한 깻순 향이 매력적이다. 기본 밑반찬들 역시 하나하나 매력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확실한 편이다.
식사 중간에 시원한 동치미를 먹으면 입가심이 된다. 새콤달콤 하면서도 잘익은 개운한 맛에, 얼큰한 고추를 적당히 추가하여 칼칼하게 마무리를 해주니 느끼한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고 시원한 동치미 덕분에 기분전환까지 된다.
간장게장은 달짝지근하면서도 고소한 특제 양념이 개운하면서도 너무 짠맛이 과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촉촉하고 달콤한 속살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야말로 밥도둑이다.
바삭하게 잘 구워나온 고등어구이는 비릿함이 없고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코기는 적당한 수분감에다가 고등어 특유의 풍미가 훌륭하고 특히 쌀밥과도 잘 어울렸다. 너무 과하지 않게 간이 되어있어서 다른 음식들과도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적당히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코다리구이는 고소하면서도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이고 속까지 양념이 잘 스며들어 있다. 감칠맛이 진하게 살아있어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밑반찬들과 쌀밥까지 함께하니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건강한 재료들이 다양하게 추가된 솥밥은 그냥 밥만 먹어도 단맛이 느껴질 정도였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찰지고 적당한 수분감이 더해진 쫄깃한 밥은 미리 밥그릇에 퍼서 먹고 나중에 숭늉까지 먹어서 좋았다.
구수하고 개운한 된장찌개에는 갖가지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국물 자체가 깊고 진한데다 감칠맛까지 우수해서 맛깔난 음식들의 향연을 마지막까지 잘 이끌었다.
사당역에서 정갈하고 맛있는 한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정담은"에 가는것을 추천한다. 잘 구성된 음식들의 궁합에 감탄하며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게될 것이다. 이상 오늘의 스팀아틀라스 맛집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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