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의 대표적인 토성, "몽촌토성"을 걸어봅시다.

몽촌토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몽촌토성(夢村土城)은 한성시대(漢城時代) 백제(BC 18~AD 475)의 대표적인 토성이다. 풍납동토성(風納洞土城)이 평지강안(平地江岸)에 축조된 것과는 달리 이 토성은 해발 45m 내외의 자연 구릉을 이용하여 축조하였다. 성의 안팎을 드나드는 통로는 9개가 있으며, 이들이 예로부터 문터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 밖으로는 구릉 경사의 아래쪽에 외곽을 따라서 해자(垓子)가 파여졌으며 북동쪽을 성내천(城內川)이 흘러 자연적 방어선을 이루고 있다. 서북쪽과 동쪽 벽의 외측에서는 1.80m 간격의 목책주혈(木柵柱穴)이 발견되었다. 토성에서는 주거지와 저장혈(貯臟穴), 분묘(墳墓) 등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또한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는데 대부분의 유물들은 한성백제 때 이 토성이 주요한 거성의 하나였음을 보여 주고 있으며 중심 연대는 4-5세기였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백제가 고구려의 공격으로 공주(公州)로 천도한 475년을 마지막으로 폐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몽촌토성은 그 위치, 규모, 유물상 등으로 보아 한성 백제의 중요한 군사적, 문화적 기능을 담당했던 성터로 판단되며 이웃의 풍납동토성과 함께 백제 초기의 왕도(王都)를 구성하는 여러 성터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을 지나 좌측으로 걸어들어가면, 구릉처럼 보이는 몽촌토성이 나온다. 1984년 올림픽공원을 조성하던 중 발굴되어 세상에 알려진 백제시대의 토성으로, 지금은 공원 한켠에 자리잡고 시민들에게 조용하고 여유로운 산책로를 제공해준다.

몽촌토성 산책로(2.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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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 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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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자에서 바라본 평화의문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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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자에서 바라본 올림픽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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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평범한 산책로와 뒷동산이 사실은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유적지일 수도 있다. 특히나 한강이 흐르는 서울지역은 고대부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유적이 아주 많다. 평소에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 올림픽공원은 접근성도 좋으니 시간내서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sean2masa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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