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계절

in #steemzzang2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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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의 계절>

---조 병 화---

지금 나는 비에 갇혀 있습니다
갈 곳도 없거니와
갈 수도 없습니다
매일매일 계속되는 이 축축한
무료
적요
어찌 이 고독한 나날을 다 이야기하겠습니까
비는 내리다간 쏘와! 쏟아지고
쏟아져선 길을 개울로 만듭니다
훅, 번개가 지나가면
하늘이 무너져 내는 천둥 소리
하늘은 첩첩이 검은 구름
지금 세상 만물이 비에 묶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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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10명이상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장마의 계절입니다.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