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hansangyou (76)in #steemzzang • last month <새> ---박 남 수--- 1 하늘에 깔아 논 바람의 여울터에서나 속삭이듯 서걱이는 나무의 그늘에서나, 새는 노래한다 그것이 노래인 줄도 모르면서 새는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모르면서 두 놈이 부리를 서로의 죽지에 파묻고 따스한 체온을 나누어 가진다. 2 새는 울어 뜻을 만들지 않고, 지어서 교태로 사랑을 가식하지 않는다. 3 - 포수는 한 덩이 납으로 그 순수를 겨냥하지만 매양 쏘는 것은 피에 젖은 한 마리 상한 새에 지나지 않는다. #zzan #kr #krsuccess #life #writing #poem #stee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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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잘나가다가 마지막이 살벌하네요.
1,2는 새를 3은 새를 대하는 인간의 태도를 그린 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