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00mm 안팎 ‘단비’…아파트 제한 급수 ‘하루 6시간’

in #steemzzang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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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강릉시가 오후부터 단비가 내리자,
그동안 제한해왔던 아파트 급수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강릉시와 아파트 제한급수 관계자들은 13일 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저수조 100t
이상 보유 아파트의 제한급수를 하루 2차례, 각 3시간씩 통일해 시행하기로 의견
을 모았다. 앞서 강릉시는 아파트를 비롯한 대형 숙박시설 등 123곳에 대해 제한
급수를 시행해 왔다. 이에 따라 각 아파트는 그동안 대부분 오전 1시간, 오후 1시
간씩 수돗물을 공급하는 고강도의 제한급수를 시행해 시민 불편이 커졌다.

이번 단비로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고 있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13.4%로, 전날 11.5%에 견줘 1.9%포인트 올랐다. 이는 평년
저수율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저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7월23일 이후 50
여일 만이다. 이날 내린 비가 저수지로 유입되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을 고려
하면 앞으로 저수율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본문 이미지: 한겨레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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