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의 어느 날

in #steemzzang1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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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쳤다.
밤공기가 시원해 밖을 걸으면서도
비늘구름 사이로 비치는 달
뽀얗게 달을 감싼 달무리만 보았다

그리고 개기일식이 있다는 소식을
까마득히 잊고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온다는 말만
머릿속에 가득했다.

내년 3월 3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땐 또 무슨 짓을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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