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잘 몰라서
우연히 접촉사고 현장을 보게 되었다.
옆에서 봐도 별 일도 아닌
그냥 지나가도 될 일이 같았다.
그런데 두 사람은 조금도 양보를 하지 않고
법대로 하자고 언성을 높인다.
사실 법이라는 말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법처럼 단순한 의미도 없다.
한자로 법(法)자를 보면
물이 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고
걸리는 것이 있으면 돌아가고
막히면 잠시 속도를 줄이면서 소(沼)를 이룬다
기다릴만큼 기다려도 기어이 보내주지 않으면
높은 둑을 뛰어넘어 폭포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끝까지 기다려주고 참아주는 게
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사람들 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그러게요, 말로 하면 될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