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in #steemzzang2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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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학교 다녀와서
낮잠을 자고 난 아이가
일어나자 마자 울상이다.

학교 늦었다고
가방 메고 신발을 신고
뒤도 안 돌아보고 달린다.

할머니가 쫓아나가 데리고 오며
지금은 저녁 때고
학교는 내일 아침에 가는 거라고 하니
그제야 피식 웃는다.

누구나 한 번은 있을 법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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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런 적 있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