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항공모함 (Intrepid) 박물관

2025.7.8(화)

아침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항공모함을 보러 출발했다. 항공모함은 과연 얼마나 클지 궁금했다. OMNY카드를 이용해서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지하철을 타본 경험은 있지만 버스는 처음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문제없이 탑승했고 오히려 뉴욕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지하철보다 더 좋았다.

정말 거대한 항공모함. 지상에서 3~4층 정도의 높이였다. 아마 물속에 잠긴 부분까지 합치면 그 높이는 어마어마 할걸로 예상된다. 갑판 위에는 수많은 전투기가 전시되어 있고 함미쪽으로 가면 우주왕복선, 심해잠수 전시관이 있다. 함미 기프트샵을 나오면 항공모함 실내를 돌아볼수 있는데 작전상황실, 조타실, 함장실까지 올라가서 볼 수 있다. 제일 높은 곳 함장실에 올라가서 아래를 보니 함수가 끝없이 멀어 보였다. 선측에는 12mm, 60mm 포도 볼 수 있고, 2층 실내로 내려가면서 앵커, 수병생활관 같은 해군들의 생활공간을 자세히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항공모함 메인데크 아래 넓은 전시관은 항공모함 모형과 실제 전투기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 일단 에어컨이 나와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바깥날씨는 너무 더워서 가족 모두 어질어질 일사병 증상이 있었다. 아침 일찍 시작하자마자 (오픈시간: 아침 10시) 박물관에 갔지만 태양은 정말 뜨거웠다. 머리가 아프고 힘들어 해서 잠수함은 패스했다. 잠수함 입장 대기줄 길이가 장난이 아니였다. 일단 살고봐야지. 그래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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