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님과 영화, 왜 미안한 마음이 앞서는지...
헌혈하고 모은 영화관람권 유통기한(?)이 다 되어서 부랴부랴 아내님과 조조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기 전에 간단히 아점을 먹으면서(물론 나는 점심을 따로 더 챙겨 먹었...)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육아휴직을 했지만 아이들을 돌보면서, 서로 바쁘게 지내는 탓에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
둘이 영화를 본 게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영화 시간이 애매해 웃돈을 주고 리클라이너석으로 봤다.
아내님은 리클라이너석을 보고 신세계라며 놀라워했고,
아주 편하게 영화를 봤다며 얼굴 가득 미소 꽃이 피었다.
리클라이너석이 나온 지가 언젠데 이제야 경험하다니...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며 여기저기 알아보며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정작 아내님은 문명의 혜택 뒤편에 있는 거 같아 미안했다.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아내님이 하고 싶은 일을 실컷 할 수 있게 지원해야겠다.
지금 준비하는 일들도 모두 잘 풀리고
앞으로 꽃길만 걸었으면 한다.
마음 깊이 응원하고 존경하며 사랑한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평일 오전 데이트 좋아요 ~~
오전 데이트가 아니면 시간이...ㅋㅋㅋ
아내분도 리클라이너보다 편안한 파치형 품에서 보는 영화가 더 좋으실거임!! 'ㅡ' ㅋㅋ
쏘! 스윗~!!
역시 뉴발이야 ㅎㅎ
멋지시네요~
감사합니다. ^^
점점 좋아질거야 팥쥐형
카카형 가족도 점점 더 좋아지기를^^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