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와 바스락숲의 비밀
옛날 옛적, 알록달록하고 생명으로 가득한 숲에 디노라는 작은 주황색 공룡이 살고 있었어요. 디노는 크고 호기심 많은 눈, 삐죽삐죽한 이빨, 흔들흔들 꼬리를 가진 아주 귀여운 공룡이었죠. 항상 새로운 모험을 찾고 있었어요.
어느 날 아침, 디노는 나무 사이를 신나게 산책하며 나비와 다람쥐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어요. 그때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들었어요: 바스락… 바스락… 숲속 깊은 곳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무슨 소리지?” 디노는 귀를 쫑긋 세우고 코를 킁킁거리며 생각했어요. 호기심이 생긴 디노는 그 소리를 따라 숲속을 지나 덤불 사이로 들어갔어요. 그러자 처음 보는 신비한 공터에 도착했죠. 한가운데에 혼자서 움직이는 커다란 덤불이 있었어요!
디노는 조심조심 다가갔어요. 혹시 괴물이 아닐까 살짝 무서웠지만… 덤불에서 나온 건 진흙투성이의 아기 트리케라톱스였어요!
“길을 잃었어요!” 아기 공룡이 울먹이며 말했어요. 디노는 바로 환하게 웃으며 말했죠.
걱정 마! 내가 집까지 데려다줄게 !
디노와 새로운 친구 트리코는 함께 숲을 지나 모험을 시작했어요. 점프하는 웅덩이, 장난꾸러기 다람쥐, 그리고 호기심 많은 꿀벌도 만났죠. 마침내, 트리코의 엄마가 아기를 애타게 찾고 있는 곳에 도착했어요.
트리코의 엄마는 디노를 껴안으며 고마워했고, 디노가 가장 좋아하는 커다란 바나나 잎도 선물했어요. 그날 이후로, 디노는 ‘바스락숲의 착한 영웅’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디노는 웃는 얼굴로 또 다른 모험을 향해 걸어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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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2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