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을 수 없는 존재의 의미
내가 나를 지칭할 때 나
아니면 저
또 뭐가 있지
짐이니 과인처럼 박제된 언어로 소인이
유령처럼 가끔 떠돌기는 한다.
말이 꼬인 거 같다.
나의 존재는 그대로 인하여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데
그러기에 앞서 나를 정의하고 나서 볼까 했는데 그냥 막힌다.
나라는 존재는 하나이나 그대라는 존재는 많을 수 있다.
우주 만물이 모두 그대 일수 있다.
그대가 어느 호흡을 하는가로 느낄 수 있다.
이 세상 모든 사물이 그대라는 의미로 존재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내 영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오늘 그대 무슨 생각하기에 낙엽 떨구는가
오늘 그대 무슨 생각하기에 고개 숙이는가
오늘 그대 무슨 생각하기에 구름 꽃 피워내는가
오늘......
오늘......
오늘......
나는 무엇인가
나도 누군가의 그대가 될 수 있는가...?
찾을 수 없는 존재의 의미
죽은 자와 산 자의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삶이란 이미 죽은 자의 삶 아닌가
누군 봄날이 간다고 아쉬워하던데
난, 가을날이 또 가는구나로 그대를 그리워한다.
감사합니다.
2025/09/23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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