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우리의 의미는 무엇일까?

in #zzan2 days ago

스팀 시세 창을 들여 다 보니 이런 말이 생각난다.
나, 너, 우리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지...?
나의 의미 너의 의미 우리의 의미가 스팀의 얼굴로 표현되고 있다면
지금의 스팀 시세가 그게 우리의 얼굴 나의 얼굴 너의 얼굴이지 싶다.
솔직히 예뻐 보이지는 않는다.
왜 이렇게 되었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서 남 탓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의 탓이 먼저인 거 같다.
내가, 내가 제대로 뭘 못한 거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도도하게 흐르는 대세를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거기에서 살아 남을 생각은 대책은 있어야 한다.

나의 입장에서 너의 입장에서 우리의 입장에서 그렇다.
그런데 우리는 이 부분에서 매우 취약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는 거 같다.
마치 2023년에 남미지역에 극심한 가뭄으로 말라 버린 아마존이 온갖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 보였던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넉넉하게 흐르는 강물이 강에 사는 모든 수생 동식물은 물론 강유역의 모든 생물에게 아무 문제없는 평화와 번영을 주는 듯했으나 극심한 가뭄이 닥치니 그곳에 사는 사람만이 아니라 생태계 자체가 흔들리거나 생존에 위협을 느낀 동식물의 종이 한둘이 아니다.

나는 지금 느끼는 이 느낌이 그때의 아마존의 생물들이 느끼는 공포 같은 그런 느낌일 것이라 생각한다.
수량이 언제나 풍부하여 아무런 걱정이 없을 거 같았던 아마존에도 그런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물길을 만들며 유역을 넓혀가는 암호화폐 시장은 그보다 더한 난관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많은 난관을 넘어서야 결국에 가서는 아마존 같은 거대한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아마존강에는 수없이 많은 지류가 있다.
어느 강물 하나가 거대한 아마존강을 만들고 광대한 인류의 보배인 아마존의 밀림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수없이 많은 지류가 만나고 만나면서 유역을 넓히고 진화해서 지구의 허파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아마존이 지구의 허파노릇을 하는 것처럼 암화화폐는 인류의 경제에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스팀은 아마존의 어느 지류처럼 암호화폐 세계에서 영구적으로 자리매김하고 활동을 해야 하고, 하고 있다고 본다.
지금 매우 건조함으로 인해 숨쉬기 힘든 지경이 되고 있지만 이 난관을 버텨 내며 아마존 같은 생명력을 키워야 하고 아마존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거기서 나는 너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한다.
그건 꾸준함이다.
강물이 말라가도 강이 강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면 다시 수량이 풍부해지는 그런 날들이 오고 유역까지도 평온과 행복이 상존하는 곳이 되리라 생각한다.
세상 어디에나 아픔은 있다.
그러나 그 아픔을 견디어 내고 다시 마주하는 세상은 더욱 값진 행복이란 것 또한 알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나도 두렵다.
그러나 그 두려움마저도 앞으로 나가는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으려 한다.
그게 지금에 나에 어울리는 나, 가 아닐까 싶다.

감사합니다.

2025/09/28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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