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7] 앵두의 계절

믿어도 되나아요, 당신의 그 말을
떨어지는 앵두는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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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인기 가수 최헌씨의 ‘앵두’라는
노래를 ‘밀수’ 라는 영화에서
염정아씨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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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앵두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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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마늘밭은 오늘도 작업중이다.
외국인 노동자, 어림잡아도 열명 이상이고
동네 어르신도 다섯명 정도다.
마늘이 꽤 잘 됐던데 잘 파셨음 한다.
사흘 작업하고도 꽤 나았는데
일당 주고 나면 얼마나 남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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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들은 정확히 8시에
일을 시작하고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 시간이며 5시면
그야말로 발딱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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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은 14만원이고
도시락은 본인들이 지참.
인력소개소에 2만원을 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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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농로에 택시가 들어 오길래
뭔가 했더니 그들을 태우고 갈 택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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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정력에도 좋고
특히나 감기 예방에 좋다고 한다.
친한 지인은 날마다 생마늘을
몇개씩 먹는데
평생 감기에 안 걸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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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치지 말라 했더니 그 아내가
사실이란다.
부부 사기단은 아닌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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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야심작 고추는
조금씩 자라고 있다.
비 한번 오면 쑥 자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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