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8] 맛난 한끼
새벽 5시에 밭에 왔기 때문에
아침을 먹지 못했다.
10시가 넘으니 날도 덥고
배가 고프다.
냉면은 엊그제 먹었고
설렁탕도 식상하고
밥을 먹었으면 좋겠다.
휴대폰으로 서산시 부석면 맛집을
검색하니 ‘영미네’가 뜬다.
한번 가봐?
밭에서 멀지 않다.
간월도 가는 길에 있다.
일반 농가 같은데 식당이네?
우리가 첫손님이었다.
그런데 행운인 게 주인이 전어회를
예약 받았다고 준비하다가
좀 드시겠느냐고 묻는다.
말해 뭐해.
너무나 고소했다.
간월도가 건너다 보이는 곳인데
배가 있어 해산물을 잡아 온단다.
이집 반찬은 어획물에 의해
좌우되고
직접 기른 채소로 만들어 진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도 단돈 만원!
혹시나 간월도나 안면도
가시는 길이면 들러 보시길.
충남 서산시 부석면 무학로 248-8 ‘영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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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만원에 대박이네요!!
시골이 좋은 점이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