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16] 편의점 도시락
날마다 밭에 가면 사람을
황소 취급하기 때문에
가끔, 아니 자주 째줘야 한다.
도서관으로 피신하길 잘 했다.
밖의 날씨 무엇? 다시 여름?
때 되니 배는 고픈데
딱히 먹고 싶은 것도,
메뉴 선택 사항도 제한적이다.
편의점에서 뭔가를 먹는
젊은이들을 봤다.
한번 먹어볼까.
두 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밥 반 돼지고기 반이라
그나마 덜 한 눔으로 골랐다.
첫입부터 목이 메인다.
시어빠진 김치볶음 한조각이
맹렬히 아쉽다.
집밥은 맛없다고
편의점 도시락을 주로 사먹는다는
조카녀석 C가 생각났다.
제대로 된 직장을 잡지 못해
편의점 알바로
전전하는
또 다른 조카녀석 J도 생각났다.
녀석도 편의점 음식으로 사는지
볼 때마다 살이 붙더니
지금은 초고도 비만.
그런가보다 해야지
요샌 잔소리하면 클난다.
어쨌거나 간신히 비우고 나왔는데
느끼했다.
닭튀김은 껍데기 뿐에
작은 뼈가 씹혔고
조금 큰 동그랑뗑 같은
떡갈비에서도
뭔가 작은 조각이 나왔다.
항의하기에는 구찮은
작은 이물질이지만
분명 입에서 걸러지는.
이거로 한끼를 해결하는 분들….
눈물 젖은 편의점 도시락을
드셨으니
성공할 겁니다!
저는 성공 안해도 되니
정말 먹을 게 없을 때나 먹겠다
아... 위 도시락에
정말 김치가 곁들여져 있었으면 조합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아니... 쓰고나니... 혹시 도시락 살때 김치도 같이 사서 먹으라는 뜻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고도의 상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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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러네요.
원래도 패스트푸드를 즐기지 않았지만, 아내가 아프고 나니 더 꺼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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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게 참 중요한 거 같아요.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야간 알바를 주로 하다보면 리듬이
깨져서 살이 잘 찌기도 합니다. 건강도
여유 있는 분들이 관리하기도 쉬운 세상
인듯합니다.
적절한 지적입니다. 여유가 있어야 건강도 챙기네요.
편의점도시락중엔 gs가 짱입니다~
드셔보셨군요. ㅎㅎ
편의점 도시락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요~
젊은이들이 그 맛에 길들여지면 일반 음식이 맛없게 느껴지나 봅니다.
편의점 도시락
정말 가끔 야식으로
동네 편의점에서 구입하곤 하는데
퀄리티는 괜찬은데
늘 먹고나면 느끼하다 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더라구요
소화가 잘 안되더라구요.
제 5 회 스팀잇 포스팅 큐레이션 이벤트 참여자 글 - 2025-09-17
https://www.steemit.com/@talkit/-5----------2025-09-17
@talkit님이 당신을 멘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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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zam 님께 구매한 고춧가루
https://www.steemit.com/@illluck/dozam
@illluck님이 당신을 멘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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