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5] 기분 좋은 해후

in #zzan17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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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들여다 보며
혼자 김밥천국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누군가가
“OO님 안녕하세요?” 한다.

순간 이 시간 이 장소에서
나를 알아 보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는데? 하면서 고개를 드니
내가 퇴직하기 2년 전에
옆자리에 앉았던 신입이다.

반가워 하며 악수를 나누고 보니
그의 아내가 일어나 다소곳이
인사한다.

둘이 점심 식사하러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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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근황을 묻고
잘 지냄을 확인했다.
축하할 일도 있었는데
아내가 임신 5개월 째란다.

먼저 일어서면서
그들의 밥값을 계산했다.
오지랖 같지만 열심히 삶을 일구는
젊은 부부가 보기 좋았고
아기 가진 축하의 의미로.

기부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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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예전에 신입이 먼저와서 아는 척을 할정도라면....
도잠님이 꽤 괜찮은 직상 상사였음을 짐작할 수 있지요..
밥값도 먼저 계산해주시요...
멋져부러🥰 입니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외면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절로 기분좋아지네요^^ㅎ

좋은 선배 두셔얄텐데. ㅎㅎ

돈을 잘쓰시네요^마음의 넉넉함이보입니다~

분식 두세가지가 큰 비용은 아니더라구요. ㅎㅎ

제 5 회 스팀잇 포스팅 큐레이션 이벤트 참여자 글 - 2025-09-06
https://www.steemit.com/@talkit/-5----------2025-09-06

@talkit님이 당신을 멘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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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스토리~
도잠님~ 너무 멋지세요! 👍 ^^

별말씀을 다…. 감사합니다.

이런 밥값 이라면 언제든지
기분 좋게 낼 거 같습니다

글츄…..
쓱형도 분명 밥값 내줬을 거에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