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바다에서 서핑하는 고양이

in zzan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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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푸른 레고 블록으로 이루어진 바다 위에, 금빛 털과 에메랄드빛 눈을 가진 고양이 미라가 살고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플라스틱 태양이 수평선 위로 은은하게 떠올라 네모난 파도를 비추었습니다.
미라는 작은 분홍색 잠수복을 입고 2x4 크기의 레고 블록으로 만든 서핑보드를 들고 있었습니다.
투명 블록으로 만들어진 물고기들을 피해 울퉁불퉁한 파도 위로 우아하게 뛰어올랐습니다.
어느 날, 회색 레고 블록들이 하늘을 뒤덮고 바다는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미라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높은 파도를 이용해 멋진 점프를 선보였습니다.
미라는 레고 등대 앞에 내려섰고, 하얀 벽돌 갈매기가 그녀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바다가 다시 고요해지자 고양이는 햇볕 아래 누워 잠든 척했습니다.
하지만 미라의 눈은 플라스틱 파도 속에서 펼쳐질 새로운 모험에 대한 기대감으로 빛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