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

in #zzanyesterday

숨결
숨결
숨결

태풍처럼 몰아쳐오는 숨결
죽기 살기로 뛸 때 우린 그것을 느낀다.

계곡에 맑은 물 흘러내리듯
들숨 날숨의 음률이 고른 숨결
귀한 숨결이나
귀함마저 잊고 지내는 숨결이다.

미풍에 화답할까 말까 망설이며
잎새를 슬며시 간질여 대는 숨결로
죽은 듯이 잠들어 놀라게 하는 숨결이 있다.
어머니의 숨결이다.

한밤중 어머니 숨결에 놀라고 안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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