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놀아줘
어머니의 노래는
나랑 놀아줘이다.
밭에 가면 뭐 하니
그거 안 하면 안 되니
그냥 내 옆에 있어주면 안 되니
그런데 이런 노래를 부르는 분이 또한 분 계시다
어제 알고 지내는 작가와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정말 오랜만에 소식이 궁금하여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치매가 왔다고 한다.
치매는 더 이상 말을 안 들어도 알만하다.
집에서 모신다면 보통일이 아니다.
오늘은 어머니의 기분이 맑음이다.
어제 작은 딸에 방문과 육회 한 접시 뚝딱이 어머니의 기분을 전환시켰다.
더군다나 오늘 아침에는 밭엘 안 갔다.
지금 세상 편한 자세로 주무신다.
계속 맑음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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